터미널은 이란인
메르헴 나세리의 실화를 모델로 하고 있다. 1988년 이란에서 추방된 그는 영국으로 망명하기 위해 경유지인 프랑스 드골 공항에 도착했지만, 여권을 바롯한 모든 신분증을 도둑맞고 만다. 증빙서류가 사라진 그는 영국행 비행기 탑승을 거부당하고 프랑스 정부로부터 공항 바깥으로 나가는 것을 금지당한 채 무려
10년 동안을 공항안에서 살았다. (영화에선 9개월이다.)
'라이언일병구하기','캐치미이프유캔' 그리고 '터미널'까지..
톰 행크스와 스필버그와의 만남은 벌써 세번째이다.
최고의 감독과 그리고 배우가 만났기 때문에 개봉전부터 기대했던 영화이다.
또 실화를 바탕으로, 소재 또한 특이했기 때문에 더욱 매력적으로 다가왔다.
스필버그 감독은 그의 영화에 자주 나오는 아버지에 대한 사랑과 케서린 제타존스과의 로맨틱한 사랑, 특유의 코믹함, 자본주의 미국을 상징하는 공항국장과 유명상점과 패스트푸드점까지 그는 이 한편의 영화에서 많은 것을 보여주고 상징하고 있다.
톰행크스는 '포레스트 검프'에서 보여준 약간 덜떨어진 아니면 너무 착해서 순수한 모습을 '터미널' 에서도 유감없이 발휘하였다. 고국이 테러로 인해 돌아가지 못하는 상황에서 그는 영어도 전혀 하지 못하고 가진거라곤 땅콩깡통과 옷 몇가지들.. 그러나 그는 아주 밝게 문제들을 해결해 나간다. 9개월 안에 영어를 구현하는 그의 능력이란… 나도 할수 있을까?
일을 찾아서 돈을 벌고 그걸로 햄버거 하나 사먹으면서 행복해하는 모습은 우리들로 하여금 웃음을 이끌어 낸다.
그의 순수한 모습 때문에 공항에 머무르는 동안 많은 친구를 사귀고 케서린 제타조슨과의 플라토닉한 사랑을 하게 된다.
인도할아버지와 멕시코 친구등이 공항이 훤히 내다보이는 그들만의 레스토랑을 만들어 주었을때는 감동과 웃음이 교차하게 된다.
JFK공항을 그대로 옮겨 놓은 듯한 세트의 광대함과 세부적인스타벅스나 베스킨라빈스 그리고 명품 매장들. 600억정도의 액수(정확한 제작비는 모름) 아무튼 엄청난 돈을 썼다고 들었다. 스필버그의 그만의 발상의 경이함을 다시 한번 느낄수 있었다. 최고의 감독과 최고의 배우가 만났다.
안 보신 분들은 꼭 한번 보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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